MDSTECH

Lauterbach의 TRACE32는 x86/Atom architecture를 지원하는 JTAG debugger에서 Insyde Software사의 InsydeH2O™ UEFI BIOS를 지원 한다고 발표 했습니다.

BIOS는 IBM에서 'PC'를 처음으로 내놓은 이후, 30년 가까이 대부분의 PC에서 기본 펌웨어로 사용되어왔습니다. 하지만 2010년을 즈음하여 성능과 편의성이 향상된 'UEFI(Unified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가 본격적으로 보급을 시작해 기존의 BIOS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UEFI 기반의 메인보드를 탑재한 PC는 세련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설정 메뉴를 제공하며, 키보드뿐 아니라 마우스로도 메뉴 조작이 가능합니다. 2011년 까지는 BIOS가 탑재된 PC가 훨씬 많지만, 앞으로는 점차 UEFI가 PC 시장의 주류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UEFI 도입의 취지는 부팅과정에서 OS가 플랫폼 펌웨어와 통신하는 표준 방식을 정의하는 것입니다. UEFI를 도입하기 전에 부팅 과정에서 하드웨어와 통신하는 주된 방식은 소프트웨어 인터럽트였습니다. 최신 PC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에 블록 I/O를 보다 빠르게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UEFI를 통해 하드웨어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도록 설계할 수 있습니다. UEFI 방식에서는 모듈식 펌웨어 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하드웨어 및 시스템 설계자는 보다 자유롭게 펌웨어를 설계하여 더욱 까다로운 현대적 컴퓨팅 환경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한, UEFI는 '보안부팅'이라는 펌웨어 유효성 검사 프로세스를 사용합니다. 보안부팅은 플랫폼 펌웨어가 보안 인증서, 펌웨어 유효성 검사, 펌웨어와 OS 사이의 인터페이스 정의를 관리하는 방식을 정의 합니다. 점차 정교해지고 있는 맬웨어 공격 코드는 부팅 경로를 주요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악성 소프트웨어가 맬웨어 방지 제품의 로드 자체를 완전히 차단하여 실행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이러한 형태의 공격은 막아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보안부팅을 사용하면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OS자체가 로드 되기 전에 서명이 있는 인증된 '정상' 코드와 부팅 로더만 실행될 수 있으므로 부팅 경로에서 악성 코드의 실행이 차단됩니다.

이와 같은 UEFI 개발에 있어서 Insyde Software와 Lauterbach는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UEFI 개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긴밀이 협력하여 UEFI BIOS와 TRACE32 Debugger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TRACE32의 특별한 windows 및 스크립트를 통해 UEFI 구현의 모든 디버깅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SMP 시스템에서 UEFI 디버깅을 할 수 있도록 멀티코어도 지원합니다. 그리고 Reset vector에서 디버깅을 시작하여 OS와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디버깅을 지속적으로 지원합니다.